“5월은 매도의 달”은 옛말일 뿐: 5월 VN지수는 현지통화, 미 달러 기준 모두 전월대비 8.6% 상승하며 9.1% 상승한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US$9.26억(전월대비 -1.3%)로 최근 평균을 상회했고 월 중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날이 6거래일이었다. 빈그룹(전월대비 +45%), 빈홈스(+33%), 빈콤리테일(+16%)이 주도주 역할을 계속했다. 그러나, 5월은 빈그룹만의 쇼는 아니었다. VN30(26개 상승/ 3개 하락), VN지수(299개 상승/ 81개 하락) 모두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5월에 US$6,400만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규모는 미미하지만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이 월간 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은행업: 1Q25 실적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할 수준이었다. 은행권 부실채권(NPL)은 전분기대비 23bp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은 상환유예조치와 조달금리 상승(CASA 비율 전분기대비 -1.5%p)으로 압박받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현금배당 축소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향후 은행업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당사 애널리스트 Tanh Tran은 2H25 NIM이 계속 압박을 받겠지만 부동산 상승사이클에 대한 기대와 함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은행주 밸류에이션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선호주로는 베트남기술상업은행, 베트남무역은행, 아시아은행, 호치민개발은행을 제시한다.

부동산: 회복 조짐을 통해 사이클 저점을 통과했음을 알 수 있다. 남롱투자(전주대비 +11.4%, 5월 21일 애널리스트 Tam Ngueyn의 상향조정 이후 외국인기관투자자 $900만 순매수), 노바부동산투자(+13.7%, 외국인기관투자자 $1,400만 순매수)가 이즈미 아쿠아시티 프로젝트를 포함한 C4지구 마스터플랜 승인으로 급등했다. 근시일내 마스터플랜 추가 승인, 승인을 획득한 지역 내 프로젝트에 대한 건축허가 요건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1Q25 주택 거래(전분기대비 +20%/전년대비 +1%)는 긍정적이었지만 아직 초기 국면에 불과함을 보여주고 있고, 59개 프로젝트(전분기대비 -3%/전년대비 +55%)에 대한 분양 승인 (전분기대비 +50%/전년대비 +258%)은 앞으로의 상황 개선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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