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Battery vs Bio
주식시황 – 선택의 기로
금리 레벨이 높지만, 성장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Tech 중심의 성장 스타일과 한국형 성장주의 차이는 제약/바이오(건강관리)와 2차전지입니다. 두 업종은 모두 과열논란이 일상인 ‘금쪽이’와 같은 업종들입니다. (비중을) 키우기 쉽지 않습니다. 시장이 횡보 중인 지금 섹터 투자전략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선택의 기로입니다.
현재 매크로 상황은 ‘미국 경기가 견조하고 중국 경기는 생각보다 부진하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과거 유사한 환경에서 2차전지와 건강관리 업종은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주가는 영 딴판입니다. 차이는 공시에 있었습니다. 2차전지는 대규모 계약 및 수주, 증설 공시가 쏟아졌습니다. 건강관리는 임상, 개발 중단 공시가 많았습니다.
이벤트 드리븐 측면에서 반전 가능성을 예상합니다. 2차전지 수주 모멘텀은 공백기에 진입하고, 건강관리는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예정입니다. 가격 측면에서도 부담이 누적된 2차전지와 달리 건강관리는 부담이 없습니다. 지금은 건강관리부터, 2차전지는 내년 기대를 반영하기 시작하는 4분기 중후반부터 관심이 유효할 전망입니다.

제약/바이오 – 회복되는 기대감 속 선별 투자 필요
기술 반환과 COVID19 백신,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로 높아졌던 기대감에 비해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는 21년 초 이후 장기간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유한양행이 얀센(J&J)에 기술 이전한 레이저티닙을 EGFR 양성 NSCLC의 표준 치료법인 타그리소와 직접 비교하는 임상인 MARIPOSA 임상 결과가 10월 ESMO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며 표준 요법 대비 임상적 개선을 확인시 새로운 표준 요법이 됨을 물론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며 Top Pick으로 ‘유한양행’을 제시합니다.
또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장이 가시화되면서 신약 개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높아진 기대감 속에서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FcRn 억제제와 SC 제형화 기술은 향후 시장 확대가 유력한 기전 파이프라인과 모달리티로 전망하며 관련 종목으로 ‘한올바이오파마’, ‘알테오젠’을 제시합니다.

2차전지 – 10월 이후 반등 시기 찾아온다
10월까지는 2차전지 기업들의 1) 저조한 3분기 실적, 2) 낮은 모멘텀으로 인해 조정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3년 2차전지 섹터 주가는 주로 양극재 기업들의 수주 모멘텀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2023년 양극재 수주를 마지막으로 셀, 양극재는 2027년까지 미국 내에서도 공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양극재 수주가 이번 2차전지 섹터 반등 포인트가 되겠지만 투자 포인트는 분명 다르게 가져가야 합니다. 반등 시기 2차전지 투자포인트는 2025년 BIG 이슈 2가지를 중심으로 제시합니다. 1) IRA 광물 조건 충족, 2) 테슬라 기가 멕시코 양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5년 1) IRA 광물 조건 충족 이슈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Upstream’입니다. 이에 국내에서 Upstream부터 양극재까지 풀 밸류체인이 구축되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이 기대되는 기업 ‘포스코퓨처엠’을 Top Pick으로 제시합니다.
2025년 2) 테슬라 기가 멕시코 양산 이슈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LFP’입니다. 이에 LFP, 삼원계에 모두 적용되면서 이미 CATL, BYD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제이오‘, ‘나노신소재’를 Top Pick으로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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