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항셍지수는 전월 대비 178포인트(0.8%) 상승한 22,941pt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올해 1분기에만 15%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 업종은 중국 제약주와 금 관련 원자재주였고, 자동차 및 기술주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소폭(3%) 감소한 HK$2,885억으로 집계됐다. 하반월에는 미국의 수입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지면서 거래도 다소 차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항셍금융지수는 0.9% 상승했다. 양호한 2024년 실적과 높은 배당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정부가 일부 국유은행에 자본을 투입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행홍콩(02388 HK), 중국은행(03988 HK), 중국건설은행(00939 HK), HSBC 홀딩스(00005 HK)는 전월 대비 2~15% 상승했다.
항셍상업지수는 0.7% 상승했다. 중국 제약주는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약업체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낮으며, 보복관세 적용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Hansoh Pharma(03692 HK), 석약그룹(01093 HK), 중국바이오제약(01177 HK)이 전월대비 17~33%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금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3월 국제 금값은 월간 9% 상승했다. 주대복주얼리(01929 HK), 자금광업(02899 HK), 산동초급광업(01818HK)이 전월대비 17~22% 상승했다.
항셍부동산지수는 0.6% 하락했다. 홍콩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빠른 회복 신호가 보이지 않고, 지역 주택담보대출금리도 변동이 없어 부동산 종목들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용호부동산(00960 HK), CK에셋홀딩스(01113 HK), 지우롱창부동산(01997 HK), 중국해외개발(00688 HK)이 3.5~8% 조정됐다.
이번 달 항셍지수의 흐름은 미국 보복관세 정책 도입과 미국과 기타 국가 간의 협상 가능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 보다 유연한 수입관세의 실행 전까지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산업들이 단기간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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