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um Refresh: 코스맥스, 다시 살아나다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88,000원을 유지한다. 전일 동사는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이경수 회장님이 직접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 직후 주가는 +5.1%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관심이 재차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3Q25E 중국·미국 법인 실적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는 점, 둘째, 2026년 유럽 ODM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단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성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 주가는 27% 급락하였다. 이는 ① 밸류에이션 부담과 ② 2분기 성수기 대비 3분기 실적 성장률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이러한 낙폭은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이번 간담회에서 확인된 새로운 모멘텀이 향후 주가 반등의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기 회복 + 중장기 성장, 두 개의 엔진이 켜졌다
3Q25E 중국·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는 단순한 분기 개선이 아니라 구조적 회복의 신호로 전망된다. 중국은 3~4선 도시 확산 전략과 로컬 브랜드 동반 진출을 통해 소비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규제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 혁신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회복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미국은 오하이오 공장 철수 후 캘리포니아 법인 집중으로 생산성이 개선되고 3분기 두 자릿수 성장 전망이 제시되었다.
2026년 유럽 ODM 진출은 독자적 진출이 아닌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진출 전략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유럽 내 고비용·노조 리스크를 피하고 유럽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메이저사 ODM 의존도 확대와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를 함께 노릴 수 있다. 이는 단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조정된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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