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6 Preview: 컨센서스 하회 전망
농심의 3Q26 연결 매출액은 9,134억원(YoY +4.8%, QoQ -4.5%), 영업이익은 551억원(YoY +1.4%, QoQ -7.1%, OPM 6.0%)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1.4% 하회할 전망이다. 국내는 영업일수 감소와 8월 가격 인상 직후의 판매량 저항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판단한다. 라면과 상품 매출은 성장하겠으나 스낵·음료 등은 역성장이 예상되며,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에너지비 부담도 수익성을 압박할 전망이다.
반면 해외법인은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가격 인상 이후의 낮은 판매량 기저와 신규 채널 확대에 힘입어 판매량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판촉 할인 축소로 ASP까지 상승하면서 P·Q가 동반 개선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중국 역시 간식점 채널 확대와 신제품 판매 호조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다만 유럽은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2027년, 녹산공장이 만드는 수출 성장의 다음 단계
4분기부터는 국내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되고, 10월 가동 예정인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유럽향 공급 확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신규 공장은 초기 가동률 20~30%에서 출발해 2027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기존 미국·중국 중심의 해외 성장에 유럽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더해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다만 원재료·물류비 부담과 신규 공장 가동 초기 비용으로 이익 개선 속도는 매출 성장보다 완만할 수 있다. 향후 주가 재평가의 핵심은 미국의 P·Q 개선 지속 여부와 유럽 매출 확대가 실제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되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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