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3Q20(E): 전기동 가격 강세로 신동부문 실적 개선 전망
별도 영업이익 368억원(yoy +490%), 연결 영업이익 467억원(yoy +23235%) 전망
1) 별도: 신동 판매량은 4.2만톤으로 yoy -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COVID-19 영향 완화에 따라 판/대 판매량이 회복되어 전분기 대비로는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8월 LME 전기동 평균가격(6,209달러/톤)은 전분기(3~5월) 5,160달러/톤 대비 +20% 상승하며 신동 제품 판매단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 가격 등락에 따른 매출총이익 변화는 크게 매출분과 재고분으로 나뉜다. 재고분에 영향을 미치는 재고자산평가손환입은 지난 2Q 상당 부분 반영된 탓에 3Q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사료되며 매출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실적의 계절성을 따져보면 3Q 방산 매출액은 2Q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나 이번 3Q는 2Q에 이어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내어 전체 매출액이 전분기비 +4% 증가한 1,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2) 연결: 전기동 가격 강세는 신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PMX 등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향 탄약 수출 호조로 2Q 깜짝 실적(순이익 1Q 6억원→2Q 35억원)을 시현 했던 Poongsan America 역시 3Q에도 견조한 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동 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수 있으나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
1Q COVID-19 여파로 전기동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9/22일 기준 전기동 가격은 연초 대비 +11% 상승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주요 비철금속(전기동,아연,연,니켈,알루미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는 2Q 이후 진행된 달러인덱스 하락과 중국 수요 증가 때문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9월 이후 달러인덱스가 반등하면서 전반적인 비철금속 가격 상승 분위기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8월 중국 구리 수입량(가공품 포함)이 427만톤으로 yoy +38% 증가하는 등 중국 전기동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3월 중순 72.5달러/톤이었던 중국 구리정광 Spot TC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9/22일 51.5달러/톤을 기록 중이다. TC 약세는 정광 공급이 수요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어 전기동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요인이라 사료된다. 방산부문은 미국향을 중심으로 탄약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전기동 가격 상승 둔화에 따른 신동부문 이익 감소를 만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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