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4Q20 Review: 영업이익률 7%** 기록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545억원(YoY+0.4%, QoQ+11%), 영업이익 105억원(YoY-3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국내 및 중국법인의 수익성은 견고했으나, 미국법인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142억원*)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은 247억원(영업이익률은 7%)으로 시장 눈높이를 상회했다. 순손실 446억원을 기록했는데, 미국 누월드 법인의 영업권 손상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영업단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 **일회성 비용 제외 전사 영업이익률)
핵심 법인의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 ▶국내는 매출 1,823억원(YoY-1%, QoQ+6%)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상황이 가중되었으나, 온라인 고객사 확대 및 수주환경 개선에 기인한다. 체질 개선 및 고마진 제품군 증가로 영업이익은 173억원(YoY+31%),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이 10%에 근접했다. ▶코스맥스이스트(중국)은 매출 1,328억원(YoY-9%, QoQ+24%) 기록했다. 중국 수요 정상화 및 온라인 고객사 확대 등으로 매출이 전분기비 빠르게 상승했다. 특히 이커머스 비중이 70%에 육박하는 광저우의 개선 속도가 빠르다. 광저우 매출은 424억원(YoY+28%)으로 전분기비 53% 증가했다. 상해는 972억원(QoQ+21%)으로 전년동기비 18% 감소했는데, 주요 고객사의 매출인식 방식이 변경된 영향이다. 동일 비교 시 10% 수준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해법인 또한 이커머스 비중이 50%에 도달했다. ▶코스맥스웨스트(미국)은 매출 454억원(YoY+116%) 기록하며 견고했으나, 일회성 비용이 아쉬웠다. 코로나19 영향 및 영업방식 변경 등으로 누월드법인은 재고충당금 등의 일회성 비용 (156억원)을 반영됐으며, 오하이오법인은 재고자산 처분 및 매출채권 상각 등으로 40억원의 비용이 존재했다. 또한 영업 외에 누월드법인 영업권 손상(446억원)이 인식되었다.
저점 통과, 업황 개선 기대
국가별로 코로나19 극복 과정이 상이한 것처럼, 코스맥스 법인들의 정상화 속도는 차이가 있었다. 긍정적인 점은 정상화에 근접해있는 중국의 강한 수주 회복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내 또한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 수준의 매출 수준에 도달했다. 국내 시장은 대응이 빠른 브랜드 중심으로 이커머스 마케팅 활동이 확대 중이며, 국내 고객사의 용기 수주 또한 3분기를 저점으로 나아지고 있다. 코스맥스의 모든 법인은 소비자의 수요 회복, 고객사의 물량 확대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손익 부담을 가중시킨 미국은 이보다 나빠지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코스맥스의 2021년 매출 1.6조원(YoY+12%), 영업이익 900억원(YoY+35%) 전망하며 추정치 상향에 기인,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상향한다. 선제적으로 ODM을 매수할 때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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