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2024년 3월 항셍지수는 전월대비 30p(0.2%) 오른 16,541p로 마감했다. 2월부터 3월까지 항셍지수는 6.8% 상승을 기록했다. 3월의 호조는 주로 원자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수출 관련 주의 강세에 기인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대비 24% 증가한 HK$1,112억(US$143억)을 기록했다. 이는 개별 주식 수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거나 하회하면서 매수, 매도 주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항셍상업지수는 3.6%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호조는 홍콩에 상장된 수출 관련 주에 유리했다. 선저우인터내셔널(02313 HK)과 창과실업(00669 HK)은 전월대비 각각 15%, 25% 상승했다. 메이투안디앤핑과 징둥그룹 주가는 예상을 상회했고 영업 가이던스 및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로 투자심리가 강화되었다. 메이투안디앤핑(03690 HK)과 징둥그룹(09618 HK)은 전월대비 각각 21.3%, 21.2% 상승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US$2,200 수준에 이르며 중국 금광산주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자금광업(02899 HK)과 중국황금국제자원(02099 HK)은 전월대비 각각 23.4%, 35% 상승했다. 항셍 부동산 하위지수는 5.2%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 은행의 신용공급이 계속되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었다. 용호부동산(00960 HK), 화룬부동산(01109 HK) 등 중국 부동산 종목이 전월대비 3~12%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 지역 부동산 종목들은 정부가 부동산 구매자 인지세 폐지를 발표한 이후 차익 실현이 나타났다. 신세계발전(00017 HK), CK에셋홀딩스(01113 HK), 신홍기부동산(00016 HK)이 3~15% 하락했다.
HSBC홀딩스(00005 HK)가 5.7%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셍 금융 하위지수는 4.5% 하락했다. 섹터 대장주인 AIA그룹(01299 HK), 중국핑안보험(02318 HK)이 부진한 실적과 사업 전망으로 6~17% 하락했다. 항셍 유틸리티 하위지수는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홍콩 유틸리티의 2023년 실적도 예상대로였다.
4월 홍콩 시장은 상장 기업들의 분기 매출 및 이익 발표, 미국 금리 인하 타이밍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시장 진입 이전에 시장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또한 글로벌 상품가격 상승세가 미국 CPI 데이터와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할 것이다. 이에 따라 4월 30일 미 FOMC 회의가 시작되기 전 4월 항셍지수는 16,000~17,500p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종목에서는 Nongfu Spring, 안타스포츠를 제외하고, 투자의견 변경과 주가 강세를 반영해 메이투안디앤핑, 이녕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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