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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국책과제 선정…"7월 임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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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0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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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이번주 의료기관서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 GC녹십자 연구현장 / 사진제공=GC녹십자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과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이 국책과제가 된 만큼 개발 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뽑아 고농도로 농축해 만든 의약품이다.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직접 투여하는 혈장 치료와는 다르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과 상업 생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늦어도 오는 7월 중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약물 제조를 위한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장 수집을 시작한다. 조만간 적십자 혈액원에서도 혈장 수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국내 생산기지인 오창공장에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양산을 위한 시험 생산을 마쳤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치료제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유례없는 위기를 직면한만큼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능동적으로 준비 할 때"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무료 급등주 공개 ◀지금 바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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